비움
내가 정말 별 볼 일 없고,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느낀 하루였다. 슬프지만, 나를 미워하는 대신에 조금씩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을 택하겠다. 나아질 수 있다고 믿어 보자. 지금 당장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인정하더라도,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을 포기하지 않겠다. 어디까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.